네트워크 회선(WAN) 정리: 인터넷부터 전용선까지
네트워크를 공부하다 보면 WAN(Wide Area Network)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. WAN은 먼 거리에 있는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며, 개인이 직접 구축할 수 없기에 주로 통신사업자(KT, LGU+, SKB)로부터 회선을 임대해 사용합니다.
1. 인터넷 회선 (Internet Access)
인터넷 접속을 목적으로 통신사업자와 연결하는 회선입니다.
- 특징: 전송 선로를 여러 가입자가 공유하는 구조입니다.
- 속도: 주변 사용량에 따라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며, 최대 속도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(Best Effort 방식).
- 주요 종류:
- 광랜(이더넷)/FTTH: 기가 ~ 100Mbps
- 동축 케이블 인터넷: 수십 ~ 수백 Mbps
- xDSL (ADSL, VDSL): 기존 전화선을 사용
2. 전용 회선 (Leased Line)
가입자와 통신사업자 간에 대역폭을 독점적으로 보장해주는 서비스입니다. 주로 본사와 지사 간의 연결에 사용됩니다.
- 저속 회선: 음성 전송 기술 기반(64kbps 단위)으로 신뢰성이 높으나 점점 사용 빈도가 줄고 있습니다. 현재는 VAN사 결제 승인 등 특정 용도로 쓰입니다.
- 고속 회선 (메트로 이더넷): 광케이블 기반의 이더넷 기술을 사용하며 현재 가장 대중적입니다.
💡 핵심 체크: LLCF (Link Loss Carry Forward) 이더넷 방식의 전용선은 한쪽 링크가 다운되어도 반대쪽에서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. 따라서 한쪽 장애 시 반대쪽도 다운시켜 장애를 즉시 감지하게 하는 LLCF 설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3. VPN (가상 사설망)
물리적으로는 전용선이 아니지만, 가상으로 직접 연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기술입니다. 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사용됩니다.
- 통신사업자 VPN (MPLS VPN): 통신사 내부에서 여러 가입자를 구분하는 기술을 적용해, 공용망을 전용선처럼 사용합니다. 거리가 멀어도 비용이 크게 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.
- 가입자 VPN: 일반 인터넷망 위에 사용자가 직접 가상 터널을 구성하는 방식으로, 비용이 가장 저렴합니다.
4. DWDM (고밀도 파장 분할 다중화)
하나의 광케이블에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실어 보내 여러 채널을 만드는 기술입니다.
- 장점: 물리적인 케이블 포설 없이도 대역폭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.
- 활용: 주로 통신사 장거리 구간에 쓰이지만, 최근에는 기가 인터넷(PON 등)에서 가입자별 채널을 구분해 속도를 유지하는 용도로도 활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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